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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팬데믹연루동학하드보일드 액션밤섬서정의 윤리시세계의 해체상호의존성AI 시이소호아동청소년문학상상계미적 사건추상성결핍을 이기는 문학탁동철LLM냄새이금이백낙청정치성일상 너머6.25전쟁부재의 존재구윤재이린아시집검은 사슴다시 쓰기강연호손님시인한영옥친족시와 시학SNS김종연내셔널리즘손동인 중장편 동화안서현5·10총선거신귀거래(新歸去來)자국어외밀문장보르헤스의문턱AI이산하기울기적산가옥의 유령안희연갱신시간의_착란황인찬생태공동체살아있음『시와 시학』매력『한용운 연구』생태SF여성SF상징형식체험열림붉은 몸오리진위수정추모공감학원두부순진한삶여수의 사랑이병승박현덕 시인임정민AI문학인유문학사이소중입니다비평가의자세문지혁문학적 시간성귀옥하마구치 류스케동심예민함잔존젠더장소성강영은의 시자두김동균우편마차 안에서겨울밤 토끼 걱정행위자연결명이소풍차도하시인고통숙희상호성쓰기지역-생태시구멍접속편지애도『세상의 모든 최대화』페미니즘 비평김혜순기원석연결테라포밍GPT시적인 것객체매체유령김소연환상 동물민주주의재현 대상배제미지未知조시현김미용혼종부산아동문학회무능나종영 시인시간성미학리뷰여성킬러주미경비루함유스토피아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윤리에프터글로우국가도출론문맹퇴치개체성시의_확장초능력김선오정지돈페미니즘교섭연밥교육감응사물 이미지세계김상규팽팽함시의 본분과 역할유희경김준현연속과 불연속티모시모턴평론비인간사랑선적인 것생태시개입스토리스케이핑자연과 향유의 미학낭만적사랑과구원아침달희소 미래이향분열형상화 방식예술철학몰래 환했다성명진답사미래시동시조돌탑쌓기운동논란종달새언어양안다비장관계성담론타자성가족비-존재한낙원 과학소설상미적인 것배움박해울생태세계의 되풀이이행성스트리킹창비존재의 위기실패침묵의언어김지하『초자연적 3D 프린팅』불확실성쓰레기신생불투명성상상지옥호혜성만주아름다운 영혼말의 사용시간잉여음악집김민지바닷가에서절반의 진리발생생태주의김원석엑소시즘장소애박문영재투성이소녀잠깐의 공동연금술정재학얼굴 대 얼굴플라톤혐오반복브레이브 뉴 휴먼순수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한국후보의 의미권선희‘아는 것’과 ‘느끼는 것’현장 비평문학평론가제주4.3두음슬픔배반의 형식민주당최소김상화사라짐김기진귀여움정동 정치세모 네모 청설모말년의 양식브랜딩글쓰기어미현대시학믿음난해성다르게 보는 용기문학적인 것과수원길도시 풍자포스트휴먼김봉곤우리 그때 말했던 거 있잖아스케일메타시어른임유영난간인간동물네트워크초기화어둠함께비평가의 창작 과정미로형 프레임생성언어예술원융의 섭리생성언어가장假裝도사리 송건축미조의 시대다큐멘터리패러디콜리플라워이별AI 문학주체론쪽배(비)체험죽음원폭력치유.강성은직면임경렬 시인동화문학이재훈의 시농민시쓰기김현SF문학이세기현대소설프레카리아트현재주의사실관계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청자강경석이미지와 상징여성성서재환 동시조성장담부조리김영산괴물단독자백연숙물질언어양선형이민자공론화오토픽션서사오주리김경수감정장르소설계간평생성감상성안회남바닥작품론교차성부끄러움다양성트램을 타고저녁황지우원구식한연희김재홍음악지식애국가 폭력서발턴전춘화의인화머리카락은 머리 위의 왕관마조히즘비가역적 시간서정이소연‘거리 없음’도시안미란무한경쟁사회자기서사유해 도서『하얀 사슴 연못』조건겨울공동언어모노드라마속류 객체 중심주의시비평생태계공포두 사람아르보패르트신생의방법론이종민근원이상인 시인고재귀김숨박민정홍용희수치심제도38도선헤테로포니순수성사회임성규 시인사건으로서의 시익숙함과의 결별조명희다른 보편주의숲의 언어존재의_물러남시뮬라크르생존에코토피아콤플렉스싱코페이션신유물론아포리즘반-소통아이러니문사다성무대화해방기여자소수자웃픈 삶도시 공간픽션아렌트대가권승섭작별하지 않는다청자론노동시안현미박인환‘매개 없음’호명최현식묘사길상효자아김종삼박은지이린아『카프 시인 비평』김향지SF상상력백무산신경증도서관 작가장르문학입체 구성방식골드러시오키나와 스파이이근화정통성박화목 아동문학 독본추리소설성기완신해욱하이햇황유원그로테스크 미학혼모노65년 체제8·15 해방잠든 사람과의 통화반생태강우근이정화고진하선험적 조건한국현대시차영아『시작법』평론집 리뷰감각글쓰기청소년신체성우미옥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여성 혐오괜찮은삶죽음 수용권민경발밤발밤한민족언캐니아동문학모국어남성중심주의동시조자의식문법이주서사비유담조대한결함이주개체펜 소스죄책감한라산멸망만남살풀이미래김이강기후위기문학동네실종우애김환태의 비평이서하긴급조치송남순그레텔과 그레텔면역정치일기실뜨기마을사이주혜론장대성절망특이점개구리 극장팔림프세스트희망구조화 원리무단인용『화두』몰래 온 사랑탈주인과행위성예술실험성교양이데아삶과 죽음뉴블루칼라개인성함께-되기순서신데렐라원형문학의 정치성시간성의 주제사유환경동화이선진유머신성/세속시론역사의 종언김언불안정 노동김보나공동체 의식신용목이설빈장송행진곡극시음악성근대 문학가족소설여성적 글쓰기영화황형철 시인조세희가장낭독회손유미시의언어김이듬오늘은 진행이 빠르다김태형저글링이상한 이야기명랑소외비극여성 노동자김명인백비거대언어모델여행생성문학발생론적 메커니즘김시종이찬규인공지능지식인한낙원과학소설 선집전쟁실재론돌봄김복희박종언임도확 시인추성은김수영침묵엄마구병모이상우귀거래사(歸去來辭)김명이존재 사건김건영한국전쟁이명윤모멸감현대시와 삶의 지평층위생활재일인물화공론장메타픽션비-사물화마윤지폐허전개도기억과 성찰서사학쓰는욕망신독(愼獨)작은구원서사정체성비평가의 수용 과정신수형장다리꽃증언민구감상자문학의 자율성자율성공존존재론권박우울인터내셔널투명한표현귀신미군정기두려운 낯섦세계문학불행최미정 시인개인시중(時中)불안부드러운 마음우화지역문학도착전염장석원번역잠재적 시인김기림탈인간한여진관찰알레고리아비이야기 유전자퀴어소학생1990년대탈식민주의상상 경험문답허밍봄날저성장허구백온유내밀성의시생명정치체호프어머니와 딸최승희휴머니즘자서전타자의 고통연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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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혁진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하이픈 2024년 가을호

우정이라는 이름의 천사 ― 함윤이론

우정이라는 이름의 천사 —함윤이론1) 함윤이의 소설은 죄책감이라는 입구로 들어가 우정이라는 출구로 나오는 신비한 미로다.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는 입구와 출구를 유려하게 연결하는, 모호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알게 된다. ‘타자와의 연결’이 그 조건이라는 점에서 죄책감과 우정은 꽤 닮아 있다는 것을. 요컨대 함윤이의 소설에서 죄책감이라...

정은경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봄호(제32호)

내가 없는 노래 ― 김명인 시집 『오늘은 진행이 빠르다』 (문학과지성사, 2023)

시력 50년을 거쳐 열세 번째의 시집에 이른 김명인의 시는 경지에 이른 장인의 솜씨 같다. 그의 시는 긴 시간 동안 유년의 상흔, 폭압적 현실 등 몇 번의 굽이를 돌아 이제 너른 바다에 이르러 잔잔하게 출렁이는 바다 물결을 닮아 있다. 이미 오래전 “파도는 몇 겁쯤 건반에 얹히더라도/지치거나 병들거나 늙는 법이 없어서/소리로 파이는 시간의 헛된 주름만 수...

오형엽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겨울호(제21호)

김환태 비평 연구

1. 머리말 눌인(訥人) 김환태(1909-1944)는 1934년 4월 조선일보에 「문예비평가의 태도에 대하여」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한 이후 순수 문학과 예술주의 문학을 옹호하는 비평가로서 한국 현대비평사에 중요한 자취를 남겼다. 김환태는 1920년대 이후 비평문단을 주도했던 프로문학 비평이 사회적·정치적 억압이라는 외적 요인과 자체의 이론적...

하상일 문학평론

계간 푸른사상 2024년 봄호(제48호)

제주 4·3의 기억과 ‘재일’의 틈새를 통해 본 ‘비평’으로서의 서정 ― 김시종의 시

1. 분단 구조와 ‘재일’의 현실 해방 이후 재일조선인문학 논의의 주요 쟁점은 언어, 민족, 국가에 토대를 둔 이데올로기와 작품의 관련성이었다. 즉 재일조선인문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재일의 독자성과 특수성에 주목하기보다는 조선어와 일본어, 남과 북, 민단과 총련 등으로 이원화된 재일조선인 사회의 대립과 갈등에 초점을 두었던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재일조...

이명원 문학평론

계간 푸른사상 2024년 겨울호(제51호)

어둠과 침묵 속의 이데아―『희랍어 시간』

한강의 소설을 읽을 때 독자들이 취해야 할 태도는 이것이 소설이라는 규범적 양식 아래서 읽혀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다. 유기적인 서사와 플롯과 같은 사건의 인과론적 배치를 완전히 무시하고 전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강의 작품은 소설어로서는 이례적으로 함축의 밀도가 높다. 자유연상과 직관에 가까운 느낌과 정동이 빈번하게 돌출되는 문장들을 읽어나가...

이병국 문학평론, 시

계간 푸른사상 2024년 봄호(제47호)

비인간 동물을 전유한 시계(視界)의 확장

2024년에 쓰는 글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또다시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저어되는 감도 있지만, 이 시기를 관통하면서 경험한 우리 삶의 시계(視界)는 이전과는 다른 지점을 향해 있기에 슬쩍 언급하는 정도는 괜찮을 듯도 싶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재난을 통과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를 ‘인류세’로 명명하면서 인간이 성취한 것 너머에 은폐되었던 ...

이병국 문학평론, 시

계간 현대비평 2024년 봄호(제18호)

‘듣기(listening)’와 '말 건네기(talking)'로부터 한 걸음 ― 류수연, 『함께 내딛는 찬찬한 걸음』(소명출판, 2023)

“문학은 ‘무엇’이어야 하는가?”(71쪽)와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289쪽)를 묻고 이에 대한 답을 궁구해 나가는 일은 문학을 ‘하는’ 이들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수행이라 할 수 있다. 작가적 상상력에 기반을 두고 자유롭게 펼쳐 나가는 시와 소설 쓰기는 오래된 관습 및 규칙과 대결하고 제도에 저항하며 끊임없이 바깥을 지향한다. 어떤 면에서 문학...

하혁진 문학평론

계간 문학동네 2024년 여름호(제119호)

멸망 이후의 에피파니 — 영매가 된 주체들

우리는 세계를 잃어버렸지만 영혼을 얻었다. —티머시 모턴, 『하이퍼객체』 멸망이라는 디폴트 멸망할 것이다. 이것은 지독한 저주도, 도저한 비관과 냉소도 아니다. 몇 년 전 박쥐와 천산갑을 비롯한 동물들이 선언했듯 인류가 갈 길이 비로소 정해졌을 뿐이다. 푸른 별의 주인이라 자만했던 인류가 “절멸의 재료”라는 사실이 이제야 수면 위로 드러났을 뿐이다....

황사랑 문학평론

계간 딩아돌하 2024년 가을호(제72호)

들끓는 괴물의 태피스트리

1. 혼종 괴물의 탄생 욕동들의 환상적인 야단법석에 놀라고 질겁을 해서 자기 자신이 괴물 같다고 스스로를 비난해 보지 않은 여자가 누가 있겠는가? 기이한 욕망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고서, 자기가 병든 것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은 여자가 누가 있겠는가? 그러나 여성의 이 수치스런 병, 그것은 여성이 죽음에 저항한다는 것이다. 여성은 다시 꼬아야 할 그토록 ...

하혁진 문학평론

포지션 2024년 가을호(제47호)

무척 뜨거운 것을 쥐고 있었군요 ― 차도하 『미래의 손』(봄날의책, 2023)

이것저것 쓰다 결국 편지를 씁니다. 어색한 편지입니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를 모르는 편지니까요. 작년 10월, 소설가인 친구가 자신의 소설집 제목은 한 시인의 문장을 빌려서 지은 것인데1), 그 시인이 며칠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기에, 그랬구나, 마음이 좋지 않겠구나, 했던 것이 제가 당신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한 바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