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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연 문학평론, 문화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가을호(제20호)

침묵의 심연, 틈새의 목소리 ― 최현식의 비평을 정독하다

1. 비평가의 작업 비평가는 어떤 사람인가? 그는 한 작품을 마주하는 최초의 독자이자 그 작품과 마지막까지 분투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비평가란 그 첫째도 둘째도 결국 읽는 사람이다. 그러나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비평가의 읽기는 그 끝이 아닌 시작이다. 그는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읽는 사람이며, 그러한 읽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임무를 가...

송현지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가을호(제34호)

웃자란 말들

1. 1976년, 화성에 도착한 바이킹 1호는 사이도니아 지역을 촬영한 사진을 지구에 전송한다. 화성의 표면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런데 그러한 기념비적인 의미와는 별개로 공개된 사진은 곧 논란의 중심에 놓인다. 촬영된 지역의 일부에서 사람의 얼굴이 보였기 때문이다. 화성 최초 착륙에 성공할 만큼 당시 발전된 과학기술을 증명...

최진석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11월호(제419호)

이것은 배반에 대한 시다

1. 시적인 것과 배반의 형식 데카르트의 코기토가 성립하기 위한 첫 번째 전제는 세계의 부재이다. 순전한 무를 표시하는 이 상황에서는 자아도 대상도 세계도,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자아를 근거짓는 사유 곧 코기토는, 기이하게도 그 무엇으로부터도 연원하지 않은 순수한 형식의 노동처럼 보인다. 달리 말해, 최초의 노동, 사유가 수행하는 노동에는 주체도...

김형중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겨울호(제148호)

여수로 가는 기차

독립영화관에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두 편을 관람한 뒤 그의 문학 세계를 조망해달라는 강연 요청을 받았다. (임우성, 2010)와 (임우성, 2011)가 그 작품들인데,1) 각각 「채식주의자」2)와 「아기 부처」3)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다. 한강의 문학 세계에 대해서는 아는 범위...

류수연 문학평론, 문화평론

계간 문학인 2024년 여름호(제14호)

‘우리’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 『골드러시』(한겨레출판, 2024)

서수진의 『코리안 티처』(한겨레출판사, 2020)는 흥미로운 문제작이다. 연작 성격을 가진 장편인 이 작품은 한국어학당에서 일하는 네 명의 여성 시간강사를 주인공으로 한국사회의 모순을 응집해서 보여주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비정규직의 비애와 젠더 의식, 서열화된 착취구조, 정규직에 대한 희망고문과 출산여성에 대한 차별까지. 이 작은 어학당에 축적된 한국사회의...

차성환 시, 문학평론, 연극평론

계간 시작 2024년 봄호(제87호)

울음의 시학, 상처의 시학 ― 곽향련 시집, 『울음이 불룩해진다』, 천년의 시작, 2023. ― 김계수 시집, 『나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 천년의 시작, 2023.

울음의 시학 곽향련 시인은 “울음”이 인간 존재의 가장 중요한 속성이라고 본다. 울음은 한 존재의 결정結晶이다. 인간은 울음에서 시작해서 울음으로 끝나는 존재이다. 그의 시집 『울음이 불룩해진다』에는 인생의 굴곡마다 흘리는 눈물이 아로새겨져 있다. 특히 시집 1부에는 자신을 낳아 주고 기른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슬픔의 정서가 가득하다....

송종원 문학평론

계간 창작과비평 2024년 여름호(제204호)

되찾은 ‘님’의 시간 : 커먼즈로서의 한국시와 시 비평

1. 의미의 위기 『창작과비평』 2005년 여름호에서는 한국시의 타성을 문제 삼으면서 ‘다른 서정’에 대한 기미를 포착하는 기획을 다룬 바 있다. 문학평론가 최원식은 당시 시가 고독하게 교신되는 “비밀의 상형문자”(17면)가 된 상황과 “‘나의 시’를 앞세우는 풍조”(18면)를 언급하며, 그로 말미암아 독자의 위기로까지 전이되는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했다...

김정현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8월호(제416호)

순수한 분노의 잔여적 미래

늘 울다가 그친 마음으로 일어났다 발을 헛디디듯 온갖 추잡한 욕을 쏟고 나서야 혈관을 따라 산듯하게 피가 돌기 시작했다 잘 씻어 말린 선잠을 개키면서 하지 못한 말만 모 으니 기도문을 닮아갔다 ...

최진석 문학평론

계간 신생 2024년 겨울호(제101호)

이야기-하기의 시학

1. 현실, 방법으로서의 문학 현대 언어학의 주요 이론가 중 하나로 꼽히는 로만 야콥슨은 현대 문학이론의 창시자 명부에도 이름이 올려져 있다. 20세기 초엽 등장한 러시아 형식주의는 그가 참여했던 시학과 문학 이론 학파로서, 어떻게 시문학이 고유의 예술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지 묻고 답하려 했던 집단이었다.1) 야콥슨과 형식주의자들은 문학의 예술적 가...

김정현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1월호(제409호)

태초의 빛을 위한 죽음의 시

1. 태초의 빛으로부터 아, 가엾은 원시의 아버지 네안데르탈! 살아남기 위해서 이곳까지 도망 왔으나 결국 멸종하고 말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