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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소리
문학광장 〈문장의소리〉는
2005년부터 시작된 문학 라디오입니다.
2024년 새롭게 개편된 〈문장의소리〉는
연출 유계영 시인, 진행 우다영 소설가, 구성작가 문은강 소설가가 참여합니다.
문장의소리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1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해솔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해솔 시인은 2023년 《쿨투라》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저서 『반입자』 등이 있다. 최근 시집 『아몰퍼스』를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김해솔 시인의 시집 『아몰퍼스』에 수록된 시 「이징 모형」 중에서 01:50 근황 03:32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125」 06:40 사전에 보내주신 글 10:54 시집 『아몰퍼스』 소개 15:44 해설 18:30 게임 22:28 「아몰퍼스」 25:08 상상이라는 행위 28:28 「아우또노미아」 31:06 「일 칵토 히포포타모」 33:50 「선인장 하마」 35:26 호저 캐릭터 36:34 특별한 한 편 39:08 「제2법칙」 낭독 41:5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시집 『아몰퍼스』를 출간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김해솔 시인 : 요즘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30분 달리기'라고 런웨이 어플이 있는데요. 3일 됐고 아직 얼마 안 됐거든요. 매일이 아니더라도 이틀에 한 번만 해도 되는 거거든요. 주 수로는 2주가 되었는데, 세 번만 달리고 아직 안 하는 상태입니다. 1분만 달려도 어플에서 엄청나게 칭찬을 해주거든요. 힘을 내서 5분 달리면 뿌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되게 좋더라고요. Q. 사전에 이런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제가 원하는 장소로 소환할 수 있는 언어가, 그 언어를 업으로 삼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라는 사람이 언어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이에 대해 시인님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고 싶습니다. A. 영화 찍은 후에 한 생각이었거든요. 영화를 찍을 때 들었던 생각이 제가 원하는 장소로 사물을 불러오기도 힘들고, 사람을 불러오는 건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 사람의 시간을 쓴다는 것은 엄청난 애정이 필요한 일이라는 근본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일 자체에 대한 애정도 필요하고,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작업이 끝난 후에 편집을 하니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계속 보게 되고요. 감사한데, 내 멋대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영화를 찍고 언어만큼은 제멋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집의 ‘시인의 말’에도 썼던 것인데, 저는 반복하고 반복하는 것을 즐기고 쉽게 많이 말하고 반복하고 번복하고 있었어요. 영화를 찍으면서는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언어에게 상당히 빚지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고요. 언어 때문에 어떠한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제가 그동안 쉽게 써왔던 것들이 있으니 제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텍스트 과포화 시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20회는 [당신의 첫]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최형경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당신의 첫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작가를 초대합니다. [작가 소개] 최형경 소설가는 2025년 《문학동네》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최형경 소설가의 단편소설 「백중 기도」 중에서 01:44 근황 02:26 주변 반응 04:00 등단 소식을 처음 알린 사람 05:06 소설을 쓰게 된 계기 08:42 소설의 매력 11:20 「사우나 안에」 13:34 등단작 「백중 기도」 18:24 우연히 만나게 된 경험 21:08 인물의 위치를 선택하는 법 23:10 발상의 계기 25:38 실내 사이클 27:50 결말 31:28 다음 작품 36:32 낭독 37:5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며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최형경 소설가 : 한 3주 정도는 기뻐하는 시간으로 쓰고, 이제는 등단해도 인생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구나 깨달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 발표할 작품을 준비하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Q. 등단 소식을 처음 알린 사람이 누구였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등단 전화를 받았을 때 아기와 키즈 카페에 갔다가 차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저는 초보 운전자여서 웬만하면 전화를 받지 않는데, 주차장 앞이기도 하고 모르는 번호여서 한 번 받아 보고 싶은 거예요. 전화를 받게 되었고, 제일 먼저 알게 된 건 18개월짜리 제 딸이었죠. 딸에게 엄마가 등단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딸은 못 알아들으니까 ‘빨리 집에나 가라’ 하는 느낌으로 있었죠. Q. 소설을 쓰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어느 순간 보니까 쓰고 있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녹음하며 질문지를 사전에 받아 보고, 나는 언제부터 소설을 쓰고 싶어 했는가 생각하며 과거의 기록을 찾아보았는데요. 중학교 2학년 때 네이버 지식인에 제 소설을 올렸던 기록이 있더라고요. 그때쯤이었는가보다 하고 생각한 것 같아요. 소설도 쓰고, 직장에서 카피라이터 업무를 하며 글을 좀 쓰고 어떤 형태의 글이든 쓰고 있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Q. 소설이라는 장르가 지닌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최근 예소연 작가님 소설 「그 개와 혁명」을 읽었는데, 암에 걸린 아버지가 하는 말이 ‘사람들이 다 나를 살리는 방식으로 죽이는 것 같다’고 하거든요. 저는 소설이라는 장르가 읽었을 때 저를 죽이는 방식으로 살리는 문학인 것 같은 거예요. 내가 회피하고 싶던 사실이나, 일상에서 느끼고 싶지 않았던 삶에 대한 진실을 소설이라는 장르가 응시하게 하는 것 같은데요. 어떤 면에서 고통스럽긴 한데, 동시에 그것을 느꼈기에 용기 내어 살아가게끔 하는 장르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매력적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9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구병모 소설가와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 소개] 구병모 소설가는 2009년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장편소설 『네 이웃의 식탁』,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등이 있다. 최근 장편소설 『절창』을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구병모 소설가의 장편소설 『절창』 중에서 02:02 근황 04:26 영화 《파과》 05:30 장편소설 『절창』을 구상하게 된 계기 07:48 ‘절창’의 의미 11:16 구성 15:16 인물을 구성할 때 신경 쓰는 지점 22:44 마음에 남은 인물 29:30 셰익스피어 36:40 어디에서 단어를 채집하는가, 문장 쓰기에 관한 생각 42:58 낭독 44:56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장편소설 『절창』을 출간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구병모 소설가 : 이 방송이 나갈 때쯤은 상황 종료가 됐을 것 같은데요. 오늘 이 시간 마치고서 좀 지나면은 대학로에 있는 서점 ‘위트앤시니컬’에서 30분 남짓으로 독자님들과 만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고요. 또 조금 지나면은 더 현대 서울에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위픽 시리즈 팝업 스토어가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Q. 최근 출간하신 장편소설 『절창』은 어떻게 구상하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누군가와 악수를 나누거나, 사물에 손을 대면 스쳐 갔던 어떤 기억들을 보는 사이코메트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가 기존에 많았는데요. 그런 기존의 클리셰가 이제 정착이 된 상태에서 아주 조금 살짝만 발상을 전환하여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전적으로 나쁜 일에만 그 능력이 이용당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메모해 둔 것이 착상의 한 조각일 것 같고요. 작가 생활을 계속하면서 느꼈던 여러 고민 가운데 읽기와 이해의 불가능성, 그러니까 오독의 필연성과 그걸로 인한 균열의 문제를 착상에 접붙이기 해 봤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제목인 ‘절창’의 의미를 설명해 주신다면? A. ‘절창’은 사전적으로 베인 상처를 가리키고요. 상처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타박상, 화상, 창상 등 여러 상처가 있는 가운데, 이야기는 ‘상처를 읽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았기에 상처에 관련된 제목을 붙이고 싶어서 사전을 찾다가 건져 올린 낱말이고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상처 읽는 사람’, ‘상처 읽는 여자’로 생각했는데, 그것은 저의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8회는 [생활세계의 작가들]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연덕 시인과 함께합니다. * 생활세계의 작가들 : 직업세계, 취미세계, 덕질세계 등 작품세계가 아닌 작가들의 생활세계 면면을 조명합니다. [작가소개] 김연덕 시인은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재와 사랑의 미래』, 『폭포 열기』, 『오래된 어둠과 하우스의 빛』, 산문집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 등이 있다. [방송 내용] 00:00 인트로 / 김연덕 시인의 산문집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 중에서 03:26 근황 05:06 제안 받았을 때의 느낌 06:08 구성과 쓰기 어려웠던 장르 09:22 편지의 수신인 11:34 쌍둥이 동생 14:56 사과 18:16 아오모리 19:24 친구 K 21:44 아오모리 첫인상 25:30 여행 스타일 27:00 아오모리로 향하게 한 힘 28:10 아오모리의 식당 30:48 아오모리에서의 실수 31:58 시선에 포착되는 무언가 38:08 뜻깊게 남은 다른 장소 39:24 감각을 포착하는 방법 40:24 여행의 짐 43:16 북토크 46:20 「사랑하는 사람처럼, 미워하는 사람처럼 신경쓰게 된 도시예요」 낭독 49:32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김연덕 시인 : 며칠 전 우다영 작가님을 뵈었을 때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제가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늘도 일하고 왔습니다.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고요. 안국역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하고 있어요.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 Q. 출판사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로 최근 출간된 산문집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를 처음 제안받으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합니다. A. 작년 12월 달쯤 제안받았는데요. 10월 출간으로 이야기했고, 제가 ‘시의적절’ 시리즈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막상 작업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10월과 제가 연이 없어 고민이 많았어요. Q. 『아오리 아니고 아오모리』에 실린 편지는 수신인도 제각각인데요. 누구에게 보낼지를 선별한 기준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제가 편지 세 통을 쓴 것 같은데요. 쌍둥이 동생, 1년간 다녔던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 31일 자에는 아오모리 도시 전체에게 편지를 쓴 것 같아요. 저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준, 그리고 고마웠던 존재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던 것 같고요. 쌍둥이 동생은 절대로 이 편지를 안 읽을 것 같아서 썼어요. 책을 사서 읽어볼 것 같은 사람에게 쓰면 민망하잖아요. 딱 봐도 안 읽을 것 같아서 썼어요. Q. 아오모리는 처음부터 관심 있으셨던 곳인지 궁금합니다. A. 그렇게까지는 아니었고요. 제가 일본 북쪽 지방에 관심이 많은 것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7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심보선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심보선 시인은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 『눈 앞에 없는 사람』, 『오늘은 잘 모르겠어』, 산문집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비평집 『그을린 예술』 등이 있다. 최근 시집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을 출간하였다. [방송 내용] ● 오프닝 : 심보선 시인의 시집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에 수록된 시 「아픈 몸이 아프지 않은 쪽으로」 중에서 ● 〈로고송〉 ● 〈지금 만나요〉 / 심보선 시인 00:00 인트로 03:06 8년 만의 신작, 쓰는 일 04:54 시집 소개 07:26 시집을 엮으며 신경 쓴 부분 10:32 시편을 쓰던 때의 생활 15:08 쓰는 일이란 19:06 표제 시 25:14 「나타나다」와 산책 30:30 「절망은 끝까지 그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34:30 윌리엄 포크너의 정신 38:00 독자와 함께하고 싶은 봄 40:34 「밤 산책」 낭독 41:28 아웃트로 Q. DJ 우다영 : 최근 시집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을 출간하신 후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심보선 시인 : 보통 학교에서 가르치고, 연구하고, 학교 출퇴근하는데요. 제가 1년간 연구년이어서 연구년 동안 주로 원고 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요새는 최대한 시도 산문도 많이 쓰려고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 일이 제법 많더라고요. 대학원에서 학생들 논문 지도하고, 학교 일에 매진하며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쓰는 일을 미루어 왔는데 제가 가끔 하는 말이 있습니다. 쓰지는 않고, 쓰는 생각만 한다. 쓰는 생각만 오래 하다 보니 이제 연구년도 되었겠다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최근 쓰는 이, 쓰는 삶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좀더 돌아가야겠고요. Q. 최근 출간하신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이 어떠한 시집인지 심보선 시인님께서 직접 소개해 주신다면? A. 시집 전체를 어떤 성격의 시집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아요. 물론 시집마다 다르겠지만, 각각의 시를 모아놓은 묶음으로써의 책이잖아요. 각 시편이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기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묶어놓았을 때 일관성이 있을 수 있고 아닐 수 있겠지만, 다른 책들에 비해 시집은 좀 달라서 전체적으로 테마가 어떠하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썼는지 이야기하기 곤란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쓰고 나면 독자가 되는 편인데요. 자주 나타나는 말들이나 정서, 생각, 편린들을 보니 다정, 따사로움 같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쓰는 내내 힘들었고, 쓰기 전에도 힘들었고, 짧은 시간에 썼는데요. 시의 내용은 생각보다 화가 났다거나 좌절
안녕하세요? 소라님들, 문학의 소리를 듣고 전하는 문학 라디오, '문장의소리'입니다. 저는 우다영입니다. 816회는 [지금 만나요]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김승일 시인과 함께합니다. * 지금 만나요 : 새 책을 출간한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작가소개] 김승일 시인은 2009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에듀케이션』, 『여기까지 인용하세요』, 『항상 조금 추운 극장』, 산문집 『1월의 책: 죽고 싶은 김승일』, 『지옥보다 더 아래』 등이 있다. 현대시학 작품상 등을 수상하였다. 최근 청소년 시집 『나 우는 연기 잘하지』를 출간하였다. [방송내용] 00:00 인트로 03:30 청소년 시를 접하게 된 계기 04:40 비성년 화자 05:38 청소년 시는 무엇인가 08:06 특별히 신경 쓴 부분 14:52 어떤 텍스트를 읽었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15:24 친구 24:30 멀어진 친구 26:32 제목을 정하게 된 계기 30:10 질투하는 마음 32:12 애니메이션 추천 33:14 선생님이라는 존재 35:30 용감해질 수 있었던 이유 37:08 한 편만 고른다면 38:28 고양이 소개 38:56 10대로 돌아가 한 명만 만날 수 있다면? 40:26 「샌들」 낭독 41:52 아웃트로, 향후 일정 Q. DJ 우다영 : 최근 청소년 시집 『나 우는 연기 잘하지』를 출간하신 후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김승일 시인 : 늘 똑같아요, 시 쓰고, 밥 먹고, 필라테스하고, 시 창작 수업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필라테스는 4~5년 했는데, 처음이랑 똑같아요. Q. 언제 처음으로 청소년 시를 접하게 되셨는지, 직접 쓰게 되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청소년 시를 접한 것은 아니고, 이전에 동시나 그림책을 좋아했었는데요. 청소년 시집을 내 보면 어떻겠는지 제안이 먼저 왔어요. 저는 대부분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기 때문에 하게 되었어요. 큰 고민은 없었어요. Q. 최근 출간하신 청소년 시집 『나 우는 연기 잘하지』를 엮으시며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특별히 신경 쓴 건 사실은 없고요. 그냥 다른 현대 시를 쓸 때도 똑같이 신경 쓰는 부분인데, 가식이나 허위의식 없이 솔직하게 쓰려고 했어요. 그때그때 어떻게 생각했는지 정말 솔직하게 쓰려고 했고요. 하나 추가하자면 쓰면서 알게 됐는데, 제가 아직도 그때와 다른 게 거의 없더라고요.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아직 청소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마음으로는. Q. 어떤 청소년기를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A. 자의식 과잉이 심했고요. 지금도 심해요. 근데 지금은 내가 하는 게 자의식 과잉이라는 걸 조금 더 아는 거죠. 내가 내 생각에 갇혀 있구나, 하고 환기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어렸을 때는 그게 덜했던 것 같아요. 저는 중학교 졸업하고 예술 고등학교를 나왔거든요. 예술 고등학교에는 야간 자율학습이 없어서 학교 끝나고 바로 홍대로 갔어요.
글틴
그녀는 학교가 끝나고 곧장 집으로 왔다. 사실 그녀는 집밖에 갈 곳이 없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그녀는 거실에 책가방을 툭 던져놓고는 옥색 소파에 풀썩 앉았다. 그녀는 손을 씻기 위해 중학교 교복을 벗고 풀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탁 소리와 함께 조촐한 등 하나가 켜졌다. 욕조 한 모퉁이에선 불에 그슬린 자국같이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변기와 벽면 가장자리에는 온갖 더러운 오물들이 묻어 있었고, 하수구에는 그 오물들보다 더러운 해충들이 득실거렸다. 천장에 달린 노란 전등 하나가 이 모든 것들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었다. 죽어가는 빛을 슬리퍼로 직직 끌며 세면대에 도착했다. 그녀는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으휴, 이 더러운 화장실 안 쓰게 될 날은 언제 오냐.” 그녀는 손을 바라보고 손을 씻다 나방파리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것은 물 때 낀 거울에 앉아 있었다. 내가 오든, 여기서 뭘 하든지 관심이 없었다. 그녀는 두 손을 모아 그것에게 물을 끼얹었다, 벌레니까. 그것은 거울 주위를 빙빙 돌며 방황했다. 마치 길을 잃어버린 어린아이처럼. 그녀는 잠깐 죽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것 참....’그녀는 두 손을 동그랗게 오므리고 덥썩, 그것을 잡았다. 손을 살짝 열어보니 그것은 손을 달아나지 않고 그녀의 손 끝부분에 걸터앉아 있었다. 지문보다 작은 벌레가 참 당돌했다. 얼른 죽여야지 하고 주위를 둘러봤지만 이내 생각을 접었다. 그녀는 측은한 눈으로 보며 혼잣말했다.“에잇! 너 오늘 사람 잘 만났다.”그녀는 픽 웃으며 말했다. 결국 손수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그러곤 괜히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녀는 손에 잘 달라붙어 있는 나방파리를 보며 베란다로 향했다. 창문이 반쯤 열려있었다. 녹슨 방충망은 부식되어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것은 바깥세상을 보고 겁을 먹었는지 주춤거렸다.“에이, 괜찮아. 게다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또 밖을 나가보겠어? 얼른 나가, 얼른!”강한 바람이 나방파리를 스쳤지만, 그것은 그녀의 손가락 위에서 안간힘을 쓰며 버텼다. 기특했다.그녀가 말을 마치자, 나방파리는 결심한 듯 창문 밖으로 날아갔다.넓은 하늘이 돋보이는 가을이었다. 나방파리는 허리케인 속을 날고 있는 헬리콥터같이 비행했다. 나뭇잎에 부딪히고, 아파트 담장에 몸을 박았다. 부딪히고 욱신거릴수록 현실을 절감했다. 악조건 속에서 마음은 더욱 단단해졌다. 지상에 착륙하자 처음 보게 된 풀은 강아지풀이었다. 낡은 화장실에선 볼 수 없었던 싱그러운 초록빛을 띠고 있었다. 잎은 나방파리 애벌레처럼 길쭉했으며 꽃이 열려야 할 자리에는 솔같이 생긴 솜방망이가 달려있었다. 가는 줄기에도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졌다. 그는 천천히 기어가기도 힘들 정도로 어지러웠다. 주변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소음들이 들렸으며, 형형색색의 나무들이 보였다. 그가 처음 본 세상은 혼돈이었다. 어지럼증은 느낀 그는 강아지풀에 몸을 숨기고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둘러보기로 했다.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축 처져있던 더듬이에 다시 생기 있게 쫙 펴졌다. 동시에 가슴도 부풀어 올랐다. 더듬이를 여기저기 움
유리는 선명합니다유리와 함께한 저는 선량한 사람이 아닙니다유리로 이루어진, 유리구슬을 친구 유리가 굴리며 노는데유리공은 유리로 유리 조각을 만듭니다유리와 저는 대학 면접과 실기를 함께 준비했습니다꿈이 같은 것도 아니고, 손에 쥔 것도 모두 다른 우리지만어떤 조각이든 손가락 끝으로 조각합니다유리는 공예과에서 이름을 닮은 조각을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나는 유리를 내 종이에 담아내고 싶어 했지만요종이에 유리를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슬픔이든, 기쁨이든, 행복이든유리를 그대로 텍스트 안에 넣는다면글은 망가진다고 하던데유리가 진짜 유리가 된 것도 아니지만종이의 모서리는 더 날카로워졌네요나는 선명한 구슬이 아니다나는 선량한 유리도 아니다유리와 구슬치기를 하기로 했는데실기와 면접이 끝난 뒤에 골목길은 구불거릴 뿐골목은 매일 변해갔다골목길이 그림처럼 보이네요그림이지만, 매일 변화하는 것 같군요바뀌는 게 맞습니다내가 매일 구슬을 놓고 쓰레기통을 툭툭 치니까요유리는 선량하게 빛납니다아침 이슬도 아니면서, 새벽에만 빛이 납니다아주 선명하게 지워집니다 매일매일소리만 익숙해져 갔다유리공 유리는 이제, 골목에 오지 않지만유리의 조각상은 내 주변에서 늘 빛나고 있네빛나요과하게 담지 않았으니선량한 종이 대신선량하지 못한 나에게만유리 조각이 선명하게 쌓여 있다낮이 되면, 다시 나갈 겁니다골목 밖으로아이스커피에 담긴 얼음을아작아작깨물어 부스며몸 안으로 넘긴다
나는 사람을 너무 잘 믿는다. 잘 믿은 만큼 그 사람이 돌아 섰을 때 받는 아픔 또한 크다. 다르게 말한다면, 나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모든 정을 다 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미 내가 아끼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돌아서고 그 후에 잊힐 수 없는 상처가 너무나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사람을 믿어보고 싶다. 이 세상은 그렇게 가혹하지 않으니까 그래도 어딘가에선 밝은 빛이 들어올 세상이 내가 사는 세상이니까 사람을 믿어보고 싶다.
흔들흔들 유리창에마른 가지 머리 부딪히며 졸 때방금 내려둔 차는시치미를 떼며 식어버렸습니다.일기장을 펴 잠든 날을 더듬습니다……눈물 자국이 가는 걸음 걸음말라붙어있는 것을 쓰다듬어봅니다.지난 여름 내가 한 뼘 자란 만큼세상은 두 뼘 자라있었습니다.한 뼘도 나에겐아주 어려운 일이었기에숨만 차고 달라진 건 없는 듯자라준 나마저 원망으로 여겼습니다.그러나 나의 좋은 점은손가락이 아주 길다는 것이고그리고한 아름 높은 세상도내 작은 움큼을 다 바쳐사랑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연필꽂이 옆에 둔오래된 초 그릇이고개 끄덕이며,할 수 있을 거야넌 늘 그래왔으니까하고 말해줍니다.
프로방스, 아마 발음은 ‘쁘호벙스‘에 가까울 어감부터 낭만적인 남프랑스의 도시. 봄이면 개울은 춤 출 것이고, 라벤더밭은 보라색으로 물들 것이다. 그리고 쾌활한 잔 부딪히는 소리.그리고 나는 그런 프로방스에 가본 적 없다.나의 프로방스는 조금 먼, 파주시 탄현면에 있다.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77. 이것이 파주 프로방스 마을의 위치다. 프로방스 마을은 남프랑스 프로방스를 모티브로 한 작은 테마파크같은 곳이다. 유명한 것은 칼리송 덱상이 아니라 교황빵. 나름 화단에 허브도 풍성하게 심겨 있는 산뜻한 장소다.10년 조금 더 된 어린 시절 나는 할머니께서 사주신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처음 프로방스에 갔다. 연못 위에 있던 벤치에 앉을 때에는 작은 징검다리를 건너기 위한 용기가 필요했으며, 갖고 싶은 장난감(아마 병아리 인형 뭐 이런 것이었을 테다)을 사달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수줍어서 끝끝내 입을 열지 못했다.그 즈음 하고도 또 몇 년 동안 프로방스는 향기롭고 활기찬 곳이었다. 저녁에는 동글동글한 전구들이 예쁜 건물이 들어선 길목마다 은은한 노란빛으로 빛났고, 내 또래의 아이들은 계속 비눗방울을 불며 돌아다녔다. 가게마다 아주머니들이 레이스 소품이나 귀걸이를 구경하고 있었고, 많은 식당과 카페에서는 왁자한 대화소리가 오갔다. 빈틈이란 없었다. 주말마다 가족단위로 놀러오곤 하는 그런 장소였던 것이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방스는 점점 더 조용하고 어두워져갔다. 재즈풍 음악도 더이상 들리지 않았으며 아기자기한 가게들은 하나 둘 문을 닫았다.내가 망설이던 연못 위 벤치도 연못이 메워지면서 사라졌다. 그토록 밝던 곳이 빛바래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0월의 일이다. 나는 개천절 전날이라 야간자율학습이 없는 날 동생과 프로방스 근방 우동 가게에 우동을 먹으러 갔다. 우리 동네에서 버스를 타고 자유로를 달리면 탄현면 동네가 나온다. 우동 가게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가던 식당인데 유명해진 후 방문이 뜸해졌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학교에서 석식을 먹기 시작했던 터라 거진 1년만이었다. 우동은 맛있었다. 그러나 웃기게도 왠지 쓸쓸한 기분이 들었다. 엄마아빠랑 따로 오다니, 내가 아주 대단해져서 감당하기 힘든 느낌이었을까? 물론 그건 아니었다. 아마 너무 커버린 것만 같은 불안함이었던 것 같다. 버스 타고 우동 하나 먹으러 왔다고 느끼기엔 거창한 감정이다. 그러나 17년 평생을 교외에 위치한 집에 박혀 있거나, 어딜 갈 때는 부모님 차를 타고 다니며 지낸 나에게 그건 꽤나 큰 경험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집에 가자는 동생을 초코에몽으로 회유해 프로방스에서 산책을 하다 가기로 했다. 가는 길 구석에서는 고양이 두 마리가 싸우고 있었다. 프로방스는 너무 깜깜했다. 해가 지자 아무도 없이 그저 버려진 섬처럼 그곳에 있었다. 돈이 들어온다는 해바라기 그림을 파는 곳 외에는 불 켜진 상점이 없었다. 예전 내 기억과 같은 곳은 가장 안쪽에 그릇이나 비누같은 물건들을 팔고 온실이 딸려있는 가게 뿐이다. 프로방스가 이렇게 휑 해진 데에는 코로나19의
나는 내 세상에 갇혀 있다벽은 투명하다. 크지만 보이지 않는다.하지만 나는 손끝으로 느낀다. 그 벽의 차가움을 사람들은 나를 부른다. 그들의 목소리는 물속의 울림처럼 번진다. 나는 대답하려 입을 여는 대신 조용히 호흡한다. 내 안의 공기를 때로는 이 세상이 나를 지켜주는 껍질 같기도 하다. 나는 그 안에서 무너지지 않는다. 아무도 나를 부수지 못하니까. 그러나 밤이 오면 내 그림자가 벽에 부딪혀 되돌아온다. 나는 나에게 갇혀 끝없는 대화를 시작한다.
그대들은 어찌 이 밤을하나의 먼지처럼 여기는가해바라기에겐 해를기다리는 소중한 밤이고하루살이에겐 내일을기대하는 간절한 밤이며흐르는 강에겐 별 뜬 밤하늘을다 담지 못해 아쉬운 밤인데그대들은 어찌하여 이 밤을하나의 보석처럼 여기지 않는가사실 저도 지금 폰 보고있음ㅎㅎ
문장공모
바로가기2026년 문학레지던시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합니다.(서울프린스호텔, 협성마리나 G7, 남이섬 호텔정관루)☞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 공고문 바로가기 : 지원사업 찾기 | 아트누리
2025년 문장웹진 문장서포터즈 모집안내 2005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고(最古) 온라인 문예지 문장웹진에서 문학 콘텐츠 발굴 및 문학애호가·예비 작가 지원을 위한 서포터즈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모집 일정 ㅇ 공고 및 지원 : 2025. 5. 12(월) ~ 5. 16(금) 23:59 ㅇ 발표 : 5. 23(금) ㅇ O.T : 5. 28(수) 16:00 / 대학로 예술가의집 (*선정자 필수참석) □ 모집 대상 ㅇ 선발인원 : 6명 ㅇ 자격 : 만 18세 이상 미등단자 ※ 우대사항 : 글틴 월 장원 선정자,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 ※ 지원서 제출 시, '글틴 월 장원 선정 공지글 스크린샷', '문장청소년문학상 상장 혹은 상패, 수상 공지게시글' 등 첨부 □ 활동 기간 ㅇ 임명일로부터 12월까지 □ 활동 내용 ㅇ 직접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기반으로 수도권 및 지역별 문학 행사, 문학기반시설(작은 서점·문학관 등)을 체험하거나 문예지, 문학 작품을 읽고 콘텐츠화하여 문장웹진(https://munjang.or.kr/webzine)에 소개한다. (총 3회) ※ 문장웹진 20주년 맞이 과거 문장웹진 콘텐츠 취재 1회 의무 □ 활동 혜택 ㅇ 문장서포터즈 임명장·수료증 수여 ㅇ 서포터즈 활동비 지급(콘텐츠 1건당 30만원/원천세 포함) ㅇ 활동비와 별도로 취재에 필요한 인터뷰 비용 지원(총 3회) ㅇ 문장서포터즈 굿즈 지급 □ 지원 방법 ㅇ 문학광장>알림광장>문장공모 ※ 문학광장 회원가입 후, 양식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제출 □ 접수 및 문의 ㅇ 담당자 연락처 : 061-900-2337 / kml3108@arko.or.kr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작품집 발간 기념 이벤트〉 ㅇ 이벤트기간 : 2024. 11. 27(수) ~ 12. 6(금) ㅇ 당첨인원 : 30명 ㅇ 당첨경품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 앤솔러지 소설 및 에세이 각 1권(총 2권) / 출판사(아침달) ㅇ 참여대상 : 문학광장 회원 ㅇ 당첨자발표 : 개별안내(별도 공지없음) ㅇ 참여꿀팁 : '호텔프린스 소설가의방'의 많은 원고에 댓글을 달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갑니다. ㅇ 유의사항 - 이벤트 참여 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수집한 개인정보는 이벤트 경품 발송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문학광장 회원가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안내하오니 회원정보를 꼭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 당첨 사실 안내 후, 일주일 이내 회신이 없으면 당첨이 취소되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ㅇ 문의 : 061-90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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